굿 오 필리,

에 돌아와있습니다.
오는 날부터 여정이 좀 험난했네요. 비행기는 언제 타도 언제나 힘들어요 장시간은...
게다가 아틀란타에서 바보같은 델타 에어라인이 짐을 잃어버리고 필라델피아로 안갖고 오는바람에 하마터면 옷도 없이 살뻔했습니다;;; 다행히 월요일밤에 배달해주어서 편했지요 오히려. 근데 델타에어라인은 왜 그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저번에도 뉴욕에서 트랜스퍼할때 델타로 왔는데 그때도 짐을 깔끔하게 잃어버려 주시더군요;;; 델타서비스가 엉망이예요 정말

한가지 걱정인것은;;;
미국은 워낙 결핵 TB 피부검사가 중요하신지라 엑스레이 결핵 음성판정을 메디컬 레코드에 첨부했는데도 어거지로 수두 2차접종(.....이미 어렸을때 맞았는데 10년마다 한번씩 맞아주셔야 한다고 우기더군요;;; 이미 앓았던것같은데 어렸을때...) 과 TB 스킨테스트를 강행해주시더군요. 엑스레이에 나오는것은 엑티브 결핵균이 음성인거고 인액티브한 결핵은 스킨테스트로 봐야한다나;;;

근데 이 결과가 약물주입한곳이 10밀리 이상으로 불그스름해지면 양성인데 지금 재보니 대략 2센티 정도가 나오네요.
어렸을때 BCG 접종을 했으면 양성이어야 하는게 맞다는데, BCG 백신을 내가 맞았던가...?? 어렸을때는 뭐든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맞으니까 맞았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에잇 내일 학교전담 간호사한테가서 테스트 결과 보여줘야하는데 6개월동안 결핵약 먹자고하면 어쩌지요 0_0 완전 귀찮네요.

친구들도 아직 다 필라델피아에 남아있어서 그다지 동떨어진 기분은 덜하답니다. 저만 아직도 학교라니 좀 그렇네요 아무리 2년간 일을했다쳐도 말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삼일을 보냈답니다.
잘지내시나요 들??

by 앨리 | 2008/08/21 15:05 | 트랙백 | 덧글(1)

으아악!

아리땁지못한 절규가 저절로 나오는 이유는!

짐이 너무 많아!!! 또 짐싸기와의 전쟁이구나!!!

헉!!!!!!!!

by 앨리 | 2008/08/13 23:24 | Day by Day (Essay+) | 트랙백 | 덧글(4)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네덜란드야,

나는 아직도 너의 일분일초가 미칠듯이 그립단다!

내가 다시 돌아갈 그날까지 안녕 안녕!


그래서 8월 18일... 다시 필라델피아로 출국합니다. 아아 싫다. 나를 홀랜드로 돌려보내줘.

by 앨리 | 2008/08/09 22:34 | Day by Day (Essay+) | 트랙백 | 덧글(4)

디스코


....정화언니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화언니가 마돈나 언니를 너무 의식했단 생각이 드는건.... 나 혼자????


그치만 저 라디오헤드 보이는, 완소구나!

by 앨리 | 2008/07/10 01:52 | still LISTEN (Music) | 트랙백 | 덧글(3)

잔디로 찍는 사진


위의 전시물이 뭘까~요?!
바로 잔디입니다 잔디! 조오기 아파트 주차장가에도 깔려있고 시청앞광장에도 있는 그 잔디!
인헤비텟에 아티클을보니 신기한 것이 있어서 따왔어요
(고로 원 리소스는 inhabitat사이트가 되겠습니다 http://www.inhabitat.com/2008/07/09/grass-art-displays-at-wimbledon/#more-12434)

저것이 뭐냐하면 이번 2008년도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쉽 장내 센터코트에 전시된 새로운 타입의 전시물이예요.
흐릿하지만 잘 보면 타라 무어 선수와 에디 시워드 윔블던 주심, 리지 메이 윔블던 쥬니어팀 코치의 사진이랍니다.

이 작품은 액로이드와 하비(Ackroyd and Harvey)라는 사람들이 제작한 것인데, 정말 우연한 방법으로 잔디사진프린팅 기법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우연하게 잔디에 사다리가 기대어져 있었는데 나중에 그 사다리를 치우고보니 색깔차가 생겼다는 거예요! 왜 녹색식물이 녹색을 띄는데있어 필요한 엽록소 chlorophyll ㅡ 물론 녹색을 띄기위해 엽록소가 있는게 아니라 엽록소가 있어서 녹색을 띄는거겠지만 닭이냐 달걀이냐,의 얘긴거 같으니 우선 건너뛰고 ㅡ 를 만들라면 햇빛이 있어야한다고 배우잖아요. (정확히 한국에서 언제배우지요? 초등학교때인가요 중학교 때인가요? 기억이 안나네;;;)

빛에 더 많이 노출되면 그렇지 않은 쪽보다 더 엽록소 생성이 활발할테고 더 녹색을 띄게 되겠지요.

그래서 이둘은 시행착오를 거쳐 암실에서 일주일 가량동안 암실에서 흑백의 이미지를 매일 12시간동안 projecting, 잔디 패널에 노출시켜 이 이미지들을 완성했답니다! 어떻게요? 바로 요렇게!
이렇게해서 완성된 이미지가 바로 맨 위의 이미지랍니다!
신기하지요? 하지만 역시 자연을 인위적으로 조절한 것이라 역시 같은 컨디션으로 계속 암실에서 보존하지 않는한, 곧 이미지는 전시된 기간동안 흐릿하게 없어져서 그냥 무성한 잔디패널이 되어버린데요!

하지만 그것도 그것나름대로의 poetic meaning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또 이만하면 자연친화적 작품이라 할 수 있고요!

요즘 유가상승에 에너지 고갈에 온난화로 이따른 기후 이상이며 자연재해며 여기저기서 난리인데, 이런 작은 작품에서도 녹색을 어떻게든 보존하고 늘리려는 노력으로 보여서 괜시리 애틋해지네요! 윔블던을 기념하면서 자연에대한 경각심을 세긴다!, 같은 작품아닐까요?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원리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이용해낸다는 점, 그 실험정신도 높이 사줄만하지요?

그러니 여러분, 에너지 절약하세요!! (너나잘하렴)






by 앨리 | 2008/07/10 01:30 | still LOOK (Arc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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